테세우스의 선택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영웅

고대 그리스 시절에는 이탈리아 반도 일부,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섬 동쪽, 튀르키예 일부도 그리스 땅이였음.
이때 그리스 문명의 최전성기인 그리스 고전기를 이끈 두 도시국가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있는데,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쪽, 페르시아 제국을 두 번 승리한 아테네는 펠레폰네소스 반도 동쪽에 있음.
각 도시마다 영웅이 있었는데, 스파르타의 영웅은 헤라클레스, 아테네의 영웅은 테세우스였음.

도시국가 아테네

아테네를 세운 왕은 케크롭스임. 그런데 사람인데 땅에서 혼자 태어났음; (굳이 따지자면 가이아의 아들로 봄)
허리 위쪽은 인간이지만 아래는 뱀처럼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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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인터넷을 안 쓰는 곳이 더 드물다.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이 되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냉장고, 자동차, 로봇청소기 등 웬만한 전자제품들도 모두 인터넷을 사용한다. 옛날에 유비쿼터스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미래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이미 그 시대가 와버린 것 같다. 인터넷이 자연스러워진 세상인 만큼 스마트폰 어플만으로도 은행업무, 물품 구매 등 원하는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즉석에서 일처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편의성이 증가한 만큼 보안은 위험해졌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인터넷으로 적과 우리도 연결되어있다는 뜻이다.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면서 무엇이든지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용하는 어플이 많아질수록 보안이 뚫리는 경우의 수도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비밀번호를 인증 방식으로 설정하는데, 10자리 정도의 단어만 알면 모든 권한이 허용되는 비밀번호는 굉장히 안 좋은 인증 방식이다. 수많은 어플의 비밀번호를 전부 똑같이 설정할수록 더더욱 그렇다. 이처럼 인터넷이 더 발달하고 더 중요해졌지만, 오히려 인터넷을 보호하는 보안은 더 취약해졌다. 그리고 점점 더 중요한 정보를 담게 된 인터넷이 정보의 노다지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사이버전에 집중하고 있다.

사이버전은 과거에는 단순히 바이러스를 퍼트리거나 해킹을 하는 정도였다. 전쟁이 실제 물리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사이버전은 말 그대로 사이버 공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쓰는 요즘 발생하는 사이버전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북한은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를 해킹해 원자력 발전소에 피해를 주는 등 사이버전을 통해 실제 물리적인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더 놀라운 점은 사이버전에서만 가능한 공격도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파괴만 하던 전쟁과 달리 사이버전은 여론조작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러시아 같은 곳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별 볼 일 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이미 미국 대선에 영향을 줄 정도로 발전했다. 사이버전은 이제 전쟁의 일부가 아니라 또 다른 전쟁이며, 어쩌면 거의 죽어버린 기존 전쟁과 달리 지금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다.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이상 우리도 사이버전의 참전용사다. 사이버전에 어떻게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먼저 비밀번호 같은 너무 쉬운 방법으로 인증이 되도록 두면 안 된다. 2차 인증으로 일시적인 비밀번호인 OTP를 사용하는 2FA를 활성화해야 한다. 아예 비밀번호를 없애버리고 지문, 뇌파 등의 생체인증을 사용하거나, 주변 소음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증해주는 방식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하고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해킹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해킹은 안전하다고 생각한 파일을 무턱대고 실행하거나 안전하다고 생각한 사이트를 무턱대고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특히 요즘은 딥러닝을 이용해 여론조작이나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방식의 사이버전도 가능하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그대로 믿지 말고 진위를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만 적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적과 나는 이미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있고,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에 있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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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달로스

다이달로스는 원래 솜씨가 뛰어난 아테네 출신 기술자로, 아크로폴리스를 만들었다는 설도 있음.
근데 조카가 다이달로스 밑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뛰어났음;;
그래서 다이달로스가 시기심에 사로잡혀 조카를 아크로폴리스로 유인한 뒤 아크로폴리스 위에서 떨어뜨려 죽여버렸다고 함....

사람들은 당연히 다이달로스가 죽였을 거라고 생각하고 살인죄로 고발했지만,
다이달로스는 말재주가 좋아서 자신은 사고로 떨어진 조카를 잡으려고 했다고 변명함
결국 살인죄는 피했지만 조카를 살해한 심증이 있어서 사람들이 추방시킴
결국 다이달로스는 크레타에 머물면서 살게 됨;

파에톤

파에톤은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아들이며, 이오의 자식인 에파포스와 친구였음.
근데 에파포스가 자기는 제우스의 아들이라면서 너같이 천한 놈이 나와 노는걸 영광으로 여기라고 하면서 파에톤을 무시함.
파에톤은 자기 아빠도 헬리오스라고 했지만 에파포스가 구라치지 말라면서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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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에서 에우로페까지

유럽 문명의 요람, 크레타

유럽 문명은 고대 로마문명과 그리스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 출발점은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BC 3000년경에서 1600년경까지 위세를 떨친 미노아 문명이었음.

미노아 문명의 이름은 신화적 인물 "미노스 왕"에게서 온 것!
미노스 왕은 에우로페와 제우스의 아들임.

에우로페의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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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간과 영웅들의 탄생

헤시오도스의 <일과 나날> 인간의 다섯 종족

헤시오도스의 <일과 나날>에서 인간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됨 인간 = 나날이 일만하면서 보낸다는 뜻
헤시오도스 왈: 인간은 5가지 종족이 연이어 나왔다!

황금 종족

최초의 인간은 황금으로 만들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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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여신들

알렉산드로스 대왕(너무 업적이 커서 왕 대신 대왕이라고 부름)은 이집트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세우고 그곳에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아내는 도서관과 박물관을 지으라고 했음.

이 도서관 겸 박물관은 '무사 여신의 신전'이라는 이름으로 Mousaion이라고 불림 (영어로는 뮤지엄, Museum)

무사 여신들은 므네모쉬네와 제우스의 딸들인데, 므네모쉬네는 기억의 여신이라 제우스가 시간에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되기 위해서 결혼했다고 함
그래서 무사 여신들이 제우스의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노래를 만들게 됨;;;;

여기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것들을 보관하는 박물관이라는 단어 Museum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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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마키아에 참여한 신들

이아페토스의 아들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도 티타노마키아에 참여했는데,
아틀라스와 메노이티오스는 크로노스와 티탄신족 편에서,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제우스 편에서 싸웠음.

결국 제우스가 이긴 덕분에 아틀라스는 하늘을 짊어지는 벌을 받았고, 메노이티오스는 에레보스에(타르타로스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곳) 갇힘.
반면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생명체를 만드는 일에 함께 참여하면서 제우스의 측근으로 활동함.

오케아노스와 테튀스의 딸인 스튁스도 제우스의 편에서 싸웠기에 맹세의 신이 되어 신들과 인간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고, 그녀의 네 자식(젤로스, 니케, 크라토스, 비아)은 항상 제우스의 곁을 지키는 존재가 됨. (이래서 스튁스 강에 맹세한다는 말이 나옴)

참고) 젤로스는 질투, 부러움, 경쟁심, 니케는 승리의 여신, 크라토스는 권력, 비아는 힘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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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의 자식들

Recall: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식인 12명의 티탄신족: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레이오스, 휘페리온, 아이페토스, 크로노스, 테튀스, 포이베, 테미스, 테이아, 므네모쉬네, 레아

근데 12명의 티탄신족들이 지들끼리 자식을 낳았음;;;

오케아노스와 테튀스

3000명의 강물의 신들(보통 남신)과 뉨페(샘물, 숲을 관장하는 요정들, 보통 여신)들을 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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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국어 과목으로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를 배운 기억이 난다. 학교에서 언어로 할 수 있는 일을 총 4가지로 나누었던 것이다. 저번 독후감을 쓸 때 읽었던 <일머리 문해력>에서 읽기와 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는데, 이번 독후감을 쓸 때 읽은 <한석준의 말하기 수업>에서는 말하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운다. 물론 의무교육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나 한국어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읽고,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학습이 필요하다. 말하기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가 이해하도록 정확하게 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전달해주는 직업인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선 한석준 아나운서가 직접 사용했던 말하기 기법들이 적혀 있다. 사실 다들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쓰기 때문에 당연히 올바르게 한국어를 발음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잘못된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잘못된 발음으로 한국어를 발음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 "한글맞춤법의 이론과 실제" 강좌를 들으면서 알게 됐던 사실인데, 나도 '닭이 난다', '닭을 잡았다' 등의 문장을 잘못 발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올바르게 발음하려면 [달기], [달글]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오랫동안 잘못된 발음으로 발음한 탓에 아직도 올바른 발음이 입에 붙진 않는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식의 잘못된 발음 말고도 사투리 등의 어조나 어투를 고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자료 링크도 함께 책에 나와 있어서 쉽게 영상을 보면서 연습할 수 있었다. 가장 특이했던 훈련 중 하나는 모음 훈련으로, 대부분 사람이 모음을 올바르게 발음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장에서 자음을 제외한 모음만 발음하도록 만든 훈련이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내가 모음 발음이 잘 안 된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하기 기법 말고도 어떤 내용을 말해야 좋은지도 나와 있다. 어쩌면 말하기 기법들보다도 훨씬 중요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로해주는 일,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는 일, 상대방에게 조언하는 일 등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한 일들이 많다. 특히 일상 속에서 대화하다 보면 흔히 나오는 주제이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공들여서 생각하면서 글을 쓸 수 없고 즉석에서 말을 꺼내야 하며, 그러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말하면 현명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말하기 기법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졌던 챕터였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내리는 결론은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온다는 것이다. 대화 중에는 잠시 말을 끊고 몇 시간 동안 생각한 뒤 대화를 이어나갈 수가 없다. 한순간의 실수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한테 상처를 줄 수가 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에 배려하는 태도를 가지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 즉석에서 좋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만 모일 수밖에 없다. 평소의 태도에 따라서 말 한마디로 좋은 사람을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언제든지 좋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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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공부

Philobiblos
책을 읽기 좋아하는 사람
Philosophos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
Philotimos
명예를 사랑하는 사람
Philopatris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
Philologos
(논리적이고 의미가 잘 통하는) 말을 사랑하는 사람
Philomathes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
Philokhrematos
돈만 밝히는 사람
Philokalos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
Philokosmos
질서를 사랑하는 사람/장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후자로 쓰이면 허언기가 있는 사람 등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함)
Philonikos
승리를 좋아하는 사람
Philomuthos
신화를 사랑하는 사람
Philoinos
술을 좋아하는 사람

최초의 신 카오스

카오스(Khaos/Chaos)

헤시오도스(BC 8-7세기 사람)의 <신통기(Theogonia)>: 태초에 가장 먼저 카오스(Khaos/Chaos)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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