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강 스파르타의 영웅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의 탄생과 성장
헤라클레스의 탄생
Recall) 제우스가 암피트뤼온인 척 하고 알크메네랑 헤라클레스를 낳음;;;
알크메네가 헤라클레스를 임신중일 때 제우스가 "페르세우스의 후손으로써 태어날 자가 곧 뮈케네를 다스릴 것이다"라고 말함.
근데 헤라가 제우스 자식이 왕 되는게 싫었는지 헤라클레스를 자궁속에 묶어놔버림;;;
결국 에우뤼스테우스가 8달만에 태어나면서 뮈케네의 왕이 됨
근데 알크메네가 계속 아이를 못 낳고 산고를 치르고 있으니까 시녀였던 갈란티스가 아이가 나왔다고 큰소리로 어그로를 끎 소리침
깜짝 놀란 출산의 여신 헤라가 내가 자궁을 막고 있는데 어떻게 애가 나왔지 하고 구경하다가 손을 놓게 된 바람에 헤라클레스가 태어나게 됨
빡친 헤라는 괘씸한 갈란티스를 족제비로 만들어버림
헤라클레스의 성장
헤라클레스는 처음에 알카이오스의 자손이라는 뜻의 알케이데스로 불림
뮈케네 왕은 안 됐지만 제우스는 어쨌든 헤라클레스를 큰 인물로 만들고 싶어서 헤라의 젖을 먹임
심지어 헤라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알케이데스를 달아서 젖을 먹였음;;;
자다가 깜짝 놀란 헤라는 애를 탁 쳐버림
근데 애가 너무 힘쎄게 젖을 빨아서 애를 탁 쳐버리자 젖이 분수처럼 나옴;;;;
이게 갈락시아스(은하수, milky way)가 됐다고 함. 여담으로 milky인 이유는.... 이하생략
근데 왜 하필 헤라의 젖임?
알케이데스는 인간이기 때문에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 위해 여신의 젖을 먹임
그리고 헤라한테 사과하려고 나중에 큰 인물이 됐을 때 헤라한테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지분 만들어줌;;
그리고 기간토마키아 때 인간이 필요해서 일부러 인간이랑 애를 낳은 것도 있음 (헤라랑 자식 낳으면 신 됨)
하지만 헤라는 안 그래도 남의 자식인데 모유도둑질까지 한 헤라클레스를 끔찍하게 싫어해서 아기일 때 거대한 독사 2마리를 요람에 보냄
하필 쌍둥이인 이피클레스는 요람에 있는 뱀을 보고 깜짝 놀라 무서워서 울고 있었는데
헤라클레스는 양손으로 두 뱀을 잡아서 숨통을 끊어버렸다고 함;
여담) 암피트뤼온이 쌍둥이 중에서 진짜 자기 자식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뱀을 보냈다는 설이 있음
뱀을 찢어버리는걸 보고 헤라클레스가 제우스 자식이고 이피클레스가 진짜 자기 자식이라는 것을 알아챔
헤라클레스의 교육을 전담했던 이는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 족의 케이론임
켄타우로스는 원래 괴물같은 이미지인데 케이론은 현자같은 이미지라고 함
케이론은 여러 영웅들의 스승이었고,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 트로이아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 등등의 스승임
다른 스승들도 있었는데, 음악을 가르친 키타라 교사 리노스가 있었음
참고로 하데스에 내려갔다가 자기 아내를 데려온 천재 음악가 오르페우스의 아들임
근데 헤라클레스가 음악을 잘 못 함;; 그래서 리노스가 지적을 많이 함
구박을 받던 도중 헤라클레스가 너무 화가 나서 악기로 리노스를 때려서 죽였음;;;
테베 근처의 키타이론 산에 사자가 있었는데 주변의 가축과 사람들을 해하니까 헤라클레스가 가서 죽여버림;;;
이때 주변 지역의 왕인 테스피오스가 같이 사자를 잡으러 갔는데 헤라클레스를 보고 테스피오스가 저런 아들을 얻고 싶었음;;
그래서 헤라클레스를 궁으로 초대하고 매일마다 자기의 50명의 딸을 한 명씩 넣음;;
그래서 50명의 딸들이 모두 헤라클레스의 아내가 됐고 자식들을 낳음;;;;
근데 술을 많이 먹여서 헤라클레스는 한 명이 계속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함;;;
테베와 갈등 관계에 있던 뮈니아이인들의 왕 에르기노스가 테베랑 전쟁해서 이김
사실 에르기노스의 아버지가 테베인들에게 죽임을 당해서 보복하려고 전쟁건거임
승리한 에르기노스는 테베인들에게 매년 소 100마리씩 20년 동안 바치라고 함
헤라클레스는 이걸 보고 아버지 암피트뤼온과 같이 전쟁을 치르고 에르기노스 왕의 사절들을 제거해버림
결국 테베인들은 소를 더 이상 안 바치게 됨
근데 사실 이렇게 많은 업적들을 이룰 동안 아직 이름은 알케이데스였음!
헤라클레스의 실수와 정화
당시 테베의 왕 크레온은 헤라클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기 딸 메가라를 아내로 줘서 사위로 만듦
이 때 세 명의 아들을 낳으면서 알콩달콩 지냄
근데 헤라가 이걸 보고 빡쳐서 헤라클레스가 광기에 휩싸이게 하고,
헤라클레스는 자기 아들들이 적이고 맹수인 줄 알고 화살로 쏴서 죽여버림
헤라클레스는 이 사실에 충격을 먹고 자살을 시도함
하지만 테세우스가 찾아와서 자살한다고 죄가 씻어지는게 아니니 자살하지 말고 죄를 씻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자살을 말림
헤라클레스는 델피에 있는 아폴론 신전을 찾아갔음
그랬더니 퓌티아 여사제가 튀린스에 살면서 에우뤼스테우스의 명령에 따라 12년동안 10개의 과업을 완수하면 정화될 뿐만 아니라 불멸의 존재가 될거라는 신탁을 내려줌
그리고 이름을 더이상 알케이데스라고 하지 말고 헤라클레스로 부르라고 함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1)
1. 네메아의 사자 가죽
사람들을 해치는 네메아의 사자를 잡아오라고 함
이놈이 그 튀폰과 에키드나의 자식인 괴물임;;
근데 이 사자는 가죽이 너무 두꺼워서 화살이 튕겨나감;;
그래서 곤봉으로 굴속으로 사자를 몰아넣은 다음에 목을 졸라서 죽였다고 함
참고) 엘리스 근처에 올륌피아가 있었는데 거기에 제우스 신전이 있음
그 신전의 메토페에(지붕에 있는 부조/조각상)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이 새겨져 있음
물론 제우스 신전이 지금까지 남아있진 않고 메토페 일부만 올륌피아 박물관에 남아있음
2. 레르나 호수의 히드라
머리가 9개 달린 괴물인데 사람들을 잡아먹고 죽이고 그랬음
특히 머리 9개인 뱀의 이빨에서 나오는 독이 치명적이라 스치기만 해도 죽었음
심지어 잘려나간 자리에서 머리가 다시 솟아나고, 하나를 자르면 두 개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음;;;
이건 너무 빡센거 같아서 자기 조카인 이올라오스를 데리고 다녔음
그리고 머리를 잘랐을 때 그 자리를 불로 지져달라고 부탁함
그랬더니 머리가 부활을 안 하길래 손쉽게(?) 잡음
근데 이올라오스 도움을 받았다고 본인 힘으로 한게 아니라면서 에우뤼스테우스가 무효화시켜버림;;
3. 케뤼니테스의 암사슴
케뤼네이아라고도 하는 케뤼니테스 산에 아르테미스 여신의 상징물인 암사슴이 있는데 뿔이 황금뿔임
괴물인건 아니고 그냥 이걸 잡아오라고 했음;;
근데 암사슴이 너무 빨라서 헤라클레스가 아무리 쫓아가도 못 잡았음
하지만 헤라클레스가 지구력이 더 좋아서 1년 내내 추격한 끝에 사슴을 잡았음
물론 아무도 아르테미스 여신한테 밉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잡아온거 본 뒤에는 풀어주라해서 풀어줬음
4. 에뤼만토스 산의 멧돼지
이 멧돼지도 덩치가 어마어마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어쩌구 저쩌구
근데 튀폰과 에키드나의 자식들인건 아니고 그냥 멧돼지임;
근데 에우뤼스테우스는 지가 시켜놓고 헤라클레스가 잡아온 멧돼지를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청동 항아리 속에 숨었다고 함;;;;; (사실 다른 괴물들도 잡아올때마다 이랬음)
5.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 청소
엘리스의 왕 아우게이아스는 엄청나게 많은 소떼가 있었는데 소떼가 지내는 외양간도 엄청나게 컸음
소떼가 너무 많아서 외양간에 소똥이 가득했음
근데 이걸 에우뤼스테우스가 하루만에 청소하라고 함;;;;
근데 헤라클레스는 과업을 수행중이라고 안 하고 그냥 아우게이아스한테 나 그냥 놀러왔는데 여기 하루만에 청소할테니 소떼 1/10을 달라고 함 (왕국의 1/10을 달라고 했다는 기록도 있음)
당연히 청소를 못 할거라고 생각한 아우게이아스는 수락함
헤라클레스는 엘리스의 흐르는 두 개의 강 알페이오스와 페네이오스를 외양간 쪽으로 강이 흐르게 만들어서 강물로 하루만에 외양간을 씻겨버림
근데 이것도 에우뤼스테우스가 니가 성공한건 알겠는데 죄를 지은 것에 대한 정화 의식을 치르는걸 대가를 받으면서 했냐면서 성공 못 한걸로 무효화시켜버림;;
참고) 이렇게 두 개가 무효화돼서 신탁은 10개였지만 헤라클레스는 열두 과업을 수행하게 됨
6. 스튐팔리스 호수의 괴조
험악한 괴성을 질러대면서 사람들을 잡아먹는 식인 새들이 있었음
그래서 가봤는데 새가 늪지대나 갈대 속에 숨어서 보이지가 않음;;;
아테나 여신한테 물어보니까 새를 잡으려면 시끄럽게 해서 날라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함
그러면서 캐스터네츠같은 딱딱이를 줌
이걸 가지고 딱딱딱딱하니까 괴성을 지르며 괴조들이 도망치려고 날아감
이걸 화살로 싹 다 잡아버림
여담
지금까지 6개의 과업은 모두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이루어짐!!
나중에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펠로폰네소스 동맹이 만들어지는데,
헤라클레스는 스파르타 근처로 오지도 않았지만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준 스파르타의 영웅이라고 가져다써버림;;;
그리고 막상 시켰던 에우뤼스테우스는 진짜 시킨거 다 해버리니까 무섭기도 하고
안 그래도 원래 헤라클레스가 왕이여야 하는데 헤라빨로 운 좋게 왕 된건데
사람들 사이에서 헤라클레스 위상이 높아지고 자기 위상이 흔들리는 것을 느낌
그래서 헤라클레스가 제발 과업을 실패하거나 죽어버리길 바라면서 더 어려운 과업들을 주게 됨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2)
앞의 6개의 과업은 그냥 근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이루어졌는데
헤라클레스가 너무 빨리 끝내니까 실패하게 만들려면 일단 시간을 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멀리 보냄;;;
7. 크레타의 황소
그래서 바다 건너 크레타 섬에 있는 황소를 잡아오라는 미션을 줌
대충 미노아가 빼돌린 미친 황소 맞음
근데 헤라클레스가 이것도 배타고 가서 잡아옴;;;
깜짝 놀란 에우뤼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가 그냥 못 들어오게 막아버림;;
어차피 과업은 완수됐으니까 빡친 헤라클레스가 황소를 그냥 놔버림
미친 황소가 펠로폰네소스를 이리저리 다니다가 어쩌다보니 본토쪽으로 가서 마라톤의 황소가 됨;;
이걸 나중에 테세우스가 잡아오게 됨
8. 트라케의 디오메데스의 식인 암말
트라케는 디오메데스라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 트로이아 전쟁의 뛰어난 전사 디오메데스는 아님;; (그냥 동명이인)
디오메데스 왕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아들인데, 얘가 키우는 암말이 사람들을 잡아먹음;;
그래서 이 암말들을 잡아오라는게 8번째 과업임 (참고 트라케는 더 멂;;;;)
근데 당연하지만 디오메데스가 암말 잡는걸 반대했고, 결국 디오메데스와도 싸우게 됨
다행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식인 암말도 가져옴
깜짝 놀란 에우뤼스테우스는 암말을 보지도 않고 그냥 가져가라고 함;;
9. 아마존 족의 여왕 힙폴뤼테의 황금 허리띠
그래도 아직까진 주변 지역 정도는 됐었는데 이젠 아예 흑해 끝부분까지 보내버림;;;
여기는 아마존 전사들이 살고 있었음 (우리가 아는 아마존 쇼핑몰이 여기서 이름을 갖고온 것!!!)
참고) 아마존의 복수형은 아마조네스
젖꼭지(마존)가 없는(아) 전사들이라는 뜻으로, 전부 여자들만 살고 있다고 함
근데 아이를 낳을 수가 없으니까 임시로 남자를 데려와서 애를 낳은 뒤 죽이거나 쫓아냄;;;;
애도 여자아이면 키우고 남자아이면 버려버림;;;
아마존 족의 여왕 힙폴뤼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인데, 아레스가 딸한테 준 황금 허리띠가 있다고 함
근데 이걸 가져오라고 함;;;;; (에우뤼스테우스의 딸이 갖고 싶어했다고 함;;;;)
근데 힙폴뤼테랑 만나니까 서로 마음이 통했음
그래서 의외로 서로 대판 싸우지는 않고 우선 대화를 하기로 함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과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황금 허리띠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줌
그러면서 허리띠를 빌려주면 과업을 완수한 뒤에 다시 돌려주겠다고 함
힙폴뤼테는 다행히도 허리띠를 빌려주기로 함
근데 헤라가 보니까 너무 날먹을 하는거임;;;
그래서 좀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헤라가 직접 아마존 전사로 변신한 다음 헤라클레스가 힙폴뤼테를 죽이려고 한다는 헛소문을 퍼트림;;
그래서 아마존 여전사들이 무장해서 헤라클레스를 죽이려고 했고, 헤라클레스도 결국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됨
헤라클레스는 결국 이겼고, 힙폴뤼테를 죽이고 허리띠를 가져옴
10. 에뤼테이아의 게뤼오네스의 소떼
지금까지 지중해 동쪽에서만 놀고 있었는데 이젠 아예 지중해 서쪽 끝까지 보내버림;;;
에뤼테이아 섬에는 희안한 전사 게뤼오네스가 있었음
일단 이름부터 희안한게 게뤼오네스는 게뤼온의 복수임
근데 틀린 이름은 아닌게 허리는 하나인데 허리로부터 세 사람의 몸통이 튀어나와야있음;;
머리도 3개 다리도 6개임;;; 그래서 단수로 보는 사람은 게뤼온, 복수로 보는 사람은 게뤼오네스로 부름
어쨌든 이놈의 소떼를 몰고 오는게 과업임 (참고; 지중해 완전히 반대편에 있음)
근데 소떼를 지키는 파수꾼인 개가 있었는데 머리가 두 개였음;;
근데 어찌저찌 개도 잘 잡고 게뤼오네스도 잘 잡아서 소떼도 잘 몰고왔음
이렇게 10개의 과업을 완수하는데 8년 1개월이 걸렸음
근데 12년이나 줬는데 8년은 너무 쉽게 끝난다는 이유로 2개를 무효화하고, 결국 새로 과업 2개를 추가함;
11.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
다행히 얘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었음
헤스페리데스 정원의 황금 사과를 가져오라고 함
근데 헤스페리데스 정원이 어딨는지 몰라서 지중해 서쪽 끝에 있는 카우카소스 산까지 감
거기 프로메테우스가 벌받으며 묶여있었는데 프로메테우스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으니까 정원 어딨는지 물어보려고 찾아간거임
근데 가보니까 독수리가 프로메테우스 간 먹고 있어서 이것도 튀폰과 에키드나의 자식인 김에 헤라클레스가 화살로 독수리를 쏴서 죽이고 프로메테우스를 풀어줌
그 대가로 프로메테우스는 헤스페리데스 정원의 위치를 알려주고, 그곳에 가면 프로메테우스의 형 아틀라스가 있는데,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고 있으니까 니가 대신 들어주고 도움을 청하면 아틀라스가 황금 사과를 줄 것이라고 함
근데 사실 그냥 헤라클레스 정도면 황금사과는 직접 가져올만 함;;
근데 일부러 아틀라스 대신 도와주라고 한건 제우스한테 묶여있었던게 빡쳐서 똑같이 제우스한테 반기를 들어줬다가 벌을 받던 아틀라스를 풀어주려고 했었음
헤라클레스는 결국 하늘을 대신 떠받치게 되고 호구 아틀라스는 진짜 황금사과를 가져와 줌;;
근데 눈 앞에서 약올리기만 하고 황금사과를 진짜 주진 않았음;;
알고보니 아틀라스도 제우스 싫어했는데 마침 헤라클레스가 제우스 자식이니까 니 아빠 때문에 고생이 심했다고 대신 니가 하라고 함;;
헤라클레스는 이러다가 평생 하늘을 짊어지게 될 뻔했지만 꾀를 냄
그러면서 아틀라스 보고 니 말대로 하늘을 들어주긴 할텐데 처음에 자세를 잘못 잡아서 자세 고칠 때까지만 잠시 하늘을 대신 들어달라고 함
아틀라스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하늘을 들어주고, 헤라클레스는 황금사과를 가지고 도망침
12. 하데스(라코니아의 타이나론)의 케르베로스
이것까지 성공하자 에우뤼스테우스는 그냥 끝장을 내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저승세계 하데스로 내려가서 파수꾼 케르베로스를 데려오라는 말도 안 되는 과업을 내림;;;
근데 헤라클레스는 진짜 저승세계로 내려가서 하데스에게 과업 수행중이니 케르베로스를 잠시 빌려달라고 요청함
하데스는 데려갈 수 있다면 데려가봐라라고 함 (=제발 데려가지 말아줘)
근데 헤라클레스가 진짜 싸워서 초크를 쓰더니 케르베로스를 제압해버림;;
그리고 진짜 에우뤼스테우스 앞으로 데려옴
갑자기 저승세계 파수꾼이 눈앞에 나타난 에우뤼스테우스는 깜짝 놀라서 숨었고,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헤라클레스가 10개의 과업을 수행한 것을 모두 인정하고 헤라클레스는 죄가 씻음받고 정화된 채 새로운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함
이 이후에도 기간토마키아에 참가하고, 트로이아를 정복하고, 마지막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는데 하늘로 올라가서 올륌포스의 신이 되기도 함;;;
여담
헤라클레스가 국내에서만 과업을 하다가 국외로 점점 과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냥 순전히 꼬와서 그런게 아니라 그리스가 암흑기에 있다가 점점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영토가 커진 과정을 헤라클레스의 과업으로 표현한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음
즉 헤라클레스가 과업을 마친 곳은 전부 그리스 땅이 되었음!
참고로 튀폰과 에키드나의 자식들이 많이 나옴
- 1번째: 네메이아의 사자
- 2번째: 레르나의 히드라
- 10번째: 게뤼오네스의 소떼 (정확히는 소떼를 지키는 머리 둘 달린 개 오르트로스)
- 11번째: 헤스페리데스의 황금사과 (사실 본 적은 없는데 황금사과를 지키는 뱀 라돈이 튀폰과 에키드나의 자식임)
- 12번째: 하데스의 케르베로스